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
안녕하세요.
피자에 진심인 녀자
인사드립니다.
5월 15일이 휴일이었잖습니까?
휴일이라서
사실 맛있는 거
먹고 싶다는 생각에
아점은 간단하게
김치볶음밥 만들어서 먹고
저녁에는 남편과 상의 후
피자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원래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고
남편은 피자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한 맛없는 밥을 먹게 될 까봐
겁이 나서 그런건지
피자를 먹자고 흔쾌히
승낙하더라구요.
피자 시키면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야 하는 식성이라
안 먹는다고 할 줄 알았는데
어떤 이유이건 간에
피자를 먹자고 하니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밥 안해도 되니까요. 큭
그렇게 주문을 하려고
쿠팡이츠를 켰습니다.
원래는 빽보이 피자에서
시켜 먹을려고 했는데
이날따라 4천원이라는
엄청난 할인을 하고 있는
청년피자 창원시청점이
눈에 띄는거에요.

보니까 배민에도 똑같은
할인중이더라구요.
하지만 쿠팡이츠가
배달비가 없으니
고민없이 그냥 쿠팡이츠에서
시켜 먹기로 하고
청년피자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어요.
종류가 다양했지만
일단 불고기가 들어 있어야 하고
느끼한 거 잘 못먹는 남편을 위해서
좀 매콤한 게 좋을 거 같아서
할라불고기 피자를 선택했어요.
아들이 있었으면
두판을 주문했어야 할 판이었는데
아들이 친구들이랑 논다고
밖을 배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판만 주문을 했고요.
R 사이즈를 하려고 했지만
4천원 할인도 되고 해서
그냥 L사이즈로 주문을 했어요.
5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떴는데
실제는 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휴일 저녁이라 그런지
피자 만드는 거 자체도 오래 걸리고
그러다 보니 딜레이 돼서
배달도 덩달아 늦어졌어요.
그래서 사실은 기다리는 중에
그냥 빽보이 피자 시킬 걸 하는
후회를 잠시 하기도 했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배도 고프고 하다보니
빨리 안오니까 짜증나더라구요.

하지만 피자를 받고나서
그런 짜증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1시간만에 받은
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습관처럼 피자만 주문했네요.
보통 치킨이나 햄버거나
다 그냥 음료가 포함이 된거라
피자도 그럴 줄 알고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음료는 따로 주문했어야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괜찮아요.
저희집엔 음료가 한가득 있으니까요.
훗훗훗
일단 구성은
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 L 과
청양마요 소스,
파마산치즈, 피클, 핫소스
이렇게 되어 있구요.
첨엔 몰랐는데
다 먹고 나서야 청년피자 모델이
태연님이라는 것을
알게 됐네요.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냥 한번 언급해 봤어용 ^^
드디어
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 개봉!!!
우왕~~~
불고기와 할라피뇨가
잔뜩~~~
L 사이즈라서
피자 한조각 크기도 제법
크네요.
R 사이즈만 먹을 땐
몰랐는데
확실히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윤기 좔좔~
뜨끈한 피자 한조각을 먹기 위해서
그 오랜 시간을 기다렸나 봅니다.
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 L
한조각은 대략 122g 정도로
할라불고기 피자 한조각의 칼로리는
297kcal라고 되어 있어요.
한조각에 거의 300..
밥 한공기와 맞먹는 칼로리에요.
한판을 혼자 다 먹는다 치면
총 중량은 979g 이고
총 칼로리 2,376kcal 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칼로리에
살짝 부담을 느꼈지만
혼자 먹을 건 아니니까
부담은 내려놓아 봅니다.
도우는 기본인데
다음엔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해서
먹어보려고요.
남편 때문에 포기했던 부분인데
먹어 보고 싶어졌어요.
치즈는 사랑이니까욧 >.<
피자 한 조각 먹는데 오래도
걸렸네요.
드디어 청년피자 할라불고기 피자를
한 조각 먹어 봅니다.

우왕~~~!!!!!
진짜 기다릴때만해도
배달도 느리고 하니까
크게 기대 안했는데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불고기를 달콤 짭짜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진짜로다가 꿀맛!!!
참 이걸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어서
아쉽긴 한데요..
저희 남편처럼 치즈의 느낌함을
못 참는 사람들에겐
완전 안성맞춤.
여기에다가
청양마요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거 정말 강추!!!

청양마요 이런 건
과자나 먹어봤지
이런 소스로 된 건 처음 먹어봤거든요.
피자토핑이 되어 있는 부분은
워낙 맛이 강하다 보니
소스맛이 잘 안느껴지긴 하지만
뭔가 부드럽고 달콤하고
그런 맛이 나요.
그런데 도우 부분은
확실히 괜찮더라구요.
피자가 식으면서 도우가
살짝 뻑뻑해지는데
그 부분이
좀 보완이 된다고 해야하나?
청양마요소스의
달큰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별 특징이 없는 도우 부분도
맛이 나게 해 주더라구요.
먹다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 3조각
제가 4조각이나 먹은거 있죠.
이게 칼로리가 다 얼마야?
배가 부르니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누가 제 터진 입 좀
봉합 해 줬음 좋겠어요.
나머지 한 조각은
친구들과 실컷 놀고 먹고 들어온
아들에게 양보를 했고
아들도 매콤한것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불고기피자라서
호불호없는 맛인 거 같아요.
여기에 매콤하기까지 해서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기다린만큼 맛나게 먹었어요.
사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담엔 다른 피자집에서
시켜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담에도 청년피자에서
한번 더 시켜 먹어 볼 생각이에요.
그때도 할라불고기 피자 먹을
생각인데요.
그때는 아들도 같이 먹어야 햐니
다른 피자 한판이랑 같이
두판 시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빨리 그날이 오면
좋겠네요.
휴일이나 아님 야식으로
피자 먹고 싶을 땐
청년피자에서 할라불고기 피자 한판
어떠세요?
강추드리면서
이만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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