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볼까봐 몰래 먹는 막대 아이스크림 해태 누가바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막대 아이스크림 해태 누가바

 

 

 

 

 

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여자 

인사드립니다. 

 

얼마전에 월드콘 대량으로 

산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은데 

오늘 또 이렇게 

두번째 아이스크림 대량 구매 

이야기를 하게 됐네요. 

 

월드콘 24개짜리는 

이미 다 먹어 버리고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옛날부터 즐겨 먹던 

막대 아이스크림인데 

바로 너무 맛있어서

누가 볼까봐 몰래 먹는다는 

해태 누가바 입니다. 

 

막대 아이스크림은 

콘 종류의 아이스크림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많이 사 먹는데요. 

 

작년에 이 누가바를 

한꺼번에 사 놨다가 

하필 그때 16년된 냉장고가 

생명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물처럼 녹아서 하나도 못 먹고

다 버린적이 있거든요. 

 

그때 이후 누가바는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랍니다. 

 

올해는 새삥이 냉장고니까

녹아서 못 먹는 일은 없겠죵? 홍홍홍

 

 

 

제가 구매한 

막대 아이스크림 해태 누가바는 

총 3봉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봉안에는 누가바가 6개씩 

들어있어요. 

 

그래서 총 18개의 누가바가 

들어있는데 

제가 구매했던 때 기준으로

해태 누가바 가격이 12,540원

입니다. 

 

하나당 697원 정도네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500원에 요즘에도

사 먹을 수 있다면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이용하는게 나을 수 있겠네요.

 

 

누가바 가격 확인 하기

 

 

 

 

 

하지만 저는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쿠팡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데요. 

 

 

일단 배송이 너무 깔끔하고 

아이스크림 녹을 걱정이 

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가져다 

주니까요. 

 

누가바는 아이스크림 중에서 

비교적 잘 녹는 성질을 가진 녀석인데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집까지 오면 

좀 녹아 있기 때문이에요.

 

집이랑 거리가 가까우면 

모르겠지만 

거리가 있다보니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쿠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 개인의 선택? 

개인의 취향이라고 해두겠습니닷 ^^

 

 

 

 

 

이렇게 쿠팡에서 구매한 

막대 아이스크림 해태 누가바는 

은박 뾱뾱이 속에 

드라이 아이스와 함께 

포장 되어서 와요. 

 

다소곳하게 들어있는 

빨래비누처럼 생긴

드라이 아이스를 꺼내면 

6개짜리 3봉지가 들어있는 것이 

딱 보여요.

 

드라이 아이스는 

비닐이 있어도 잘 못 닿으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봉지 끄트머리를  살짝 잡아서 

옮겨 주세요. 

 

드라이 아이스를 치우고 

본격적으로 누가바 해부에 

들어가 봅니다. 

 

 

 

 

 

누가바 3봉지는

아이스크림 보냉팩?

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러가지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좋아요를 외쳐 봅니다. 

 

 

 

 

3개 묶음이라 그런지 

테이프로 칭칭 감아져 있는데

테이프는 그대로 두고 

봉다리를 가위로 쓱쓱 ~

3봉지다 개봉을 해주고 

싹다 쏟아 부어 봤어요. 

 

바로 냉동실로 투입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엉뚱한데다 쏟아 부은 이유는 

18개가 이렇게 많은 양이다 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고 

저도 우와~~~ 

뭐 이런 걸 느끼고 싶어서였어요. 

 

 

 

 

 

쏟아 붓고 보니까 괜히 그랬다 

싶었던게...

그냥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한번에 쏟아 부음 되는데 

이렇게 식탁위해 쏟아 놓고 

냉동실로 옮기려니 

몇 번 왔다갔다 너무 귀찮은거예요. 

 

아~~~ 멍청이

 

누가바를 냉동실로 옮기면서

저절로 이 말이 나오더라구요. 힛힛

 

근데 저렇게 해 놓으면 

녹는거 아니야?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 

미리 말씀드려 봅니다. 

 

 

 

 

식탁위에 널부러진 누가바를 보니까 

괜히 배부른 느낌.

뭔가 다 가진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고작 막대 아이스크림 가지고 

이런 기분이 들다니~~~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여자라서 

행보케요. ^^

 

 

 

 

 

얼마나 맛있었으면 

누가 볼까봐 몰래먹는다는데 

저도 사실 혼자서 몰래 몰래 

먹고 싶긴 해요. 

 

그래서 하나 빨리 먹어 보려고 

급하게 칼로리 먼저 확인해 

봅니다. 

 

 

 

 

 

 

해태 누가바는 

총 내용량 70ml 이고 

칼로리는 165kcal 입니다. 

 

평상시 제가 먹는 거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칼로리 같지만 

누가바 칼로리와 동일한 운동을 보면

걷기 82분, 달리기 23분, 

줄넘기 16분, 자전거 20분, 

수영 18분...........

 

 

 

 

 

 

아이고... 

이렇게 보니까 참 어마어마한 

칼로리네요. 

 

하지만 우리 먹을 땐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말자구요. 

맛있게 먹으면 

0kcal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마인드라 평생 

살을 뺄 수가 없나 봅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누가바 포장을 벗겨 버렸어요. 

 

오~~ 저 보기만 해도 

달달해 보이는 자태를 보라~~

초코와 땅콩버터가 섞인 

옷을 입고 있는 해태 누가바 

참지 못하고 한 입 베어 먹었어요.

 

 

 

 

 

악!!!!!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제 앞니가 나가는 소리예요 ㅋㅋㅋㅋㅋ

 

어찌나 냉동이 잘 됐는지 

꽁꽁을 벗어나 

완전 꽝꽝 얼어 있는 거 있죠. 

 

식탁위에서 조금 뒹굴었는데도 

이렇게 꽝꽝 얼어 있다니 ...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 올 줄 알았는데 

이빨 자국만 나고 

안그래도 앞니가 안좋아서 

치과를 가야하는 상태라서 

타격이 좀 있었어요. ㅠㅅㅠ

 

거의 뭐 짐승같은 모습으로 

뜯어내서  겨우 겨우 

한 입 먹어보니 

와~~~~~~

내 앞니 다 사라져도 좋아요!!!

 

 

 

부드럽게 바사삭 입안에서 부서지는

초코 땅콩맛이 나는 겉면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이런 것이겠지요?

 

달콤 고소한 누가바!

완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녹앙~`

 

다 아는 맛이지만 

너무 오랜만에 먹는 누가바다 보니까 

더 새롭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먹던 아이스크림이라 

옛날 추억도 생각 나고 

이 해태 누가바는 

추억의 맛까지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누가바를 입에 물고 

식탁위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누가바를 냉동실로 

급하게 옮겨놓고 

다시 누가바를 쪽쪽 

맛나게 먹었어요. 

 

그런데 양이 왜이렇게 적은거죠?

 

 

 

남편은 두입 컷이고 

저는 3입 4입?

그것도 아껴서 먹어서 이렇지 

씅질대로 먹었다면 

저도 남편처럼 두입 컷 했을 것 

같네요. 

 

한 번 입에 대면 한개로는 부족하고 

두개는 먹어야 

그래도 누가바 좀 먹었다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먹었다만 

몇 일만에 거덜 낼 거 같아 

아쉽지만 한개씩만 먹기로 했습니다. 

^^

 

 

 

 

 

콘 아이스크림도 좋지만 

가볍게 먹고 싶을 땐 

막대 아이스크림 

해태 누가바 추천 드립니다. 

 

달콤한 초코와 바닐라가 

땅콩을 만나 꼬소하기까지 

이 완벽한 조합의 맛

올 여름에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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