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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요리똥손diy

두부스팸볶음 새로운 밥도둑 반찬을 알게 됐어요.

by 블링핑꾸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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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반찬을 뭐 해 먹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저희 남편이 이직을 하면서

저녁을 이제 집에서 먹게 됐는데

그렇다 보니 그 전보다 더욱

반찬에 신경이 쓰이게 되더라구요.

 

 

매번 먹는게 그게 그거라 고민하던중

괜찮은 반찬거리를 하나 찾았습니다.

요리레시피는 유튭 이 남자의 cook 출처구요.

나중에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은 아래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요리를 딱히 잘하시도 않고

그렇다고 맛깔스럽게 담아내는 것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유튜브나 블로그에

예쁘게 담아내어 한층 더 맛있게

보이게 하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그냥 저는 정말 일반적으로 집에서

해 먹는 식기 그대로 담아내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도 어찌나 못찍는지...

흔들흔들 엉망진창으로 찍어졌네요.

여러모로 저는 똥손인가 봅니다.

 

 

 

 

일단 주재료는

두부한모, 꽈리고추, 스팸한캔

이렇게 필요하고

유튭에서는 홍고추도 나오지만

저는 홍고추 굳이 예쁘게 보일 거 아니면

그다지 필요없다고 여기는 사람이라

넣지 않았습니다.

 

 

홍고추는 원래 잘 안써서 여기에만

쓰고 남으면 버리게 되기 때문에

굳이 사지 않았어요.

 

 

그대신 저희집 반찬이나 국에 꼭 들어가는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항시 냉장고에 대기중이기 때문에

3개나 잘라서 넣었습니다.

이게 매콤한 맛을 내어줘서

두부스팸볶음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두부와 스팸은 사각모양으로 

먹기 좋게 자르고

꽈리고추도 양념이 잘 베일 수 있도록

반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두부는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을 빼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뭐 생략해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물이 많으면 기름이 튀니

필요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양념은

진간장3, 다진마늘1, 굴소스1, 맛술,3 물엿3, 물5,

후추가루 적당히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계량은 일회용 숟가락으로 했는데

이게 그냥 마구 잡이로 넣어서

실제 넣으라고 한 양보다는

좀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원래 양념은 감으로 하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양념을 만들어 놓은 후

팬에 식용유를 좀 넣고 거기에

물을 뺀 두부를 넣어 굽습니다.

 

 

유튭에서는 거의 모든 면을 다 골고루

구워 주었지만

저는 그냥 앞뒤만 구워 주었어요.

 

 

 

 

다 구워진 두부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그리고 스팸을 또 두부와 마찬가지로

구워줍니다.

 

 

 

 

그런데 스팸을 굽다보니까

문득 왜 이렇게 잘라서 구워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유튭쥔장께서는 모든 면을 구우니까

잘라서 구웠지만

저같은 경우 어차피 앞뒷면만 굽는데

괜히 다 잘라서

일일이 뒤집어 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구요.

 

 

다음에 두부스팸볶음을 할 땐

그냥 넓적하게 잘라서

구운뒤에 먹기 좋게 잘라야 겠습니다.

그게 훨씬 더 시간절약이 될 듯

합니다.

 

 

스팸도 다 구우면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두부와 스팸이 기름이 빠지는 동안

저는 만들어 둔 양념을 팬에 냅다 부어서

팔팔 끓여줍니다.

 

 

 

두부스팸볶음의 양념이 끓어오를때

바로 꽈리고추 투입!

그리고 두부도 투입!!

 

 

 

 

양념이 잘 베일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섞어 줍니다.

이때 불은 센불에서 조리합니다.

양념이 줄어들때까지 잘 섞어

주었습니다.

 

 

 

 

 

스팸은 원래 짜기 때문에 나중에

넣는 것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양념이 거의 다 줄어들었을때

스팸투입 했구요.

겉면에 살짝만 양념이 뭍을 수 있도록

약불에서 빠르게 볶아 냈습니다.

 

 

이때 스팸과 함께 청양고추를 넣어서

샤샤샥 볶아 주면 매콤한 맛이

스며나는 두부스팸볶음이 완성이 됩니다.

 

 

마지막엔 참기름 조금과 통깨를

뿌려주었습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더욱 맛을

좋게 하더라구요.

 

 

 

 

 

ㅋㅋ 사진이 요상스럽게 찍혔네요.

들고 있는게 선명해야 하는데

뒤에 있는 것들이 더욱 선명 나왔다는~

그래도 이렇게 완성해서 먹어보니

짭짤 달달 매콤하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한번 구워서 조리했기 때문에

두부나 스팸의 식감도 쫄깃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식감까지도 맘에 들었어요.

 

 

그릇은 레트로 갬성 식기인데

그옛날 분식집에서 많이 보던 것입니다.

뭔가 촌스럽지만 

저희는 이 그릇을 아주 조아라 해요. 

 

 

암튼 새로운 밥도둑반찬을 하나 알게되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집에 명절때 친정에서 훔쳐 온

스팸이 많아서 당분간

자주 두부스팸볶음을 해 먹을 거

같습니다.

 

 

반찬 때문에 고민이라면 입맛 사로잡는

두부스팸볶음 한번 해 보세요.

진짜 밥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거에요.^^

 

 

제대로 된 요리방법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구독해서 보게 된 채널인데

다양한 요리들을 배울 수 있는거

같아서 괜찮더라구요.

 

 

블로그내에서 재생이 안되는 관계로

따로 주소를 올려 드릴게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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